청년층 도박중독 5년간 2.3배 증가
- 로얄홀덤
- 2024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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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청년층의 도박 중독 문제가 10대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국회의 지적이 나왔다.
20·30세대 도박 중독 환자 수는 지난 2018년 836명에서 지난해 1천957명으로 5년간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에 비해 남성이 많았다. 올해 20·30세대 도박 중독 환자 수는 여성 68명인 것에 비해, 남성은 1천889명으로 27.8배 많았다.
아울러 10대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10대 도박중독 환자 수는 5년 전 65명에서 지난해 167명으로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적인 숫자는 적으나, 증가세는 20·30세대보다 높은 셈이다.
젊은 층의 도박 중독 환자 증가는 스마트폰 보급이 활성화됐고, 스포츠 콘텐츠 등이 다양화되면서 불법 스포츠토토와 사다리, 달팽이, 홀짝 등 실시간 베팅 게임 이용자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글로벌 마인드 스포츠로 불리는 ‘홀덤’이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오프라인 홀덤펍’과 ‘카지노 관광’ 등이 유행이 된 점 역시 청년들의 도박 중독을 부추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희승 의원은 "청년층의 도박 중독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의지력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나서서 치료해야 할 질병"이라며 "이를 인지하고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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